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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GRAN PREMIO HEINEKEN D'ITALITA 2020 이탈리아 그랑프리 포스트F1 그랑프리 뉴스 2020. 9. 8. 23:54
안녕하세요
이렇게 첫 포스트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폴포지션 운영자 입니다.
한국에 있는 F1 팬분들께 F1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의 운영방향은 철저히 구독자들과 소통하여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꼭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F1 캘린더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몬자에서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올해초 코로나 팬대믹으로 인해서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개최가 불가능 할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성공히 대회가 잘 이루어져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서킷에 대한 정보는 다들 아시겠지만 F1에서 평균속도가 가장 높은 서킷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최고속은 신기하게도 높은 편은 아닙니다. 최고속도는 멕시코에서 니코 휠켄버그가 2016년에 370kph 를 찍으면서 기록을 남겼습니다.
몬자는 그렇게 지대가 높은 편이 아니라 공기의 밀도, 온도 모든 조건을 고려해보면 최고속이 멕시코보다는 적게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서킷 레이아웃 자체가 굉장히 심플하고 직선 위주기 때문에 53랩을 달리면서도 가장 빨리 끝나는 그랑프리중 하나입니다.
예선에서는 해밀턴이 통산 90번째 폴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이번에도 레이스 결과는 메르세데스 원투 겠구나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
It is lights out and away we go!
일단 스타트 때부터 조금의 혼선이 있었습니다. 보타스가 스타트를 말아 먹으면서 해밀턴 - 사인츠- 노리스 순으로 경기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베텔은 왼쪽 뒤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 턴1에서 런오프로 넘어가면서 스티로폼 소제의 표지판들을 펑펑 터뜨리면서 리타이어 했습니다.
예선 결과에서도 아 베텔은 Q1을 통과 못하면서 레이스도 당연히 망할꺼라 예상했는데 정말 다양하고 가지가지 한 방법으로 결과를 말아 드렸습니다.
첫번째 세이프티 카는 케빈 마그누센이 피트레인 입구에서 차를 세우면서 발동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레이스 결과는 좀 잡을수 없게 되었죠.
선두 해밀턴은 파라볼리카와 멀지 않았기 때문에 팀은 피트인을 지시 하였습니다.
드라이버 시야에서는 저 작은 전광판이 잘 보이지 않았을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온보드 캠에서는 해밀턴이 피트레인이 닫혔다는 시그널을 받았다고 판단이 됩니다. 팀에서는 BOX 를 지시했고 피트인을 했지만...
이렇게 피트인을 한 결과는 10초 스탑앤 고 패널티였습니다.
통상 피트인을 했을때 22초 정도를 손해를 보게 되는데 22초 + 10초 라면 32초 이상의 시간을 손해 보게 되는것입니다.
세이프티 카 이후에 샤를 르끌레르가 파라볼리카에서 탈출부에서 리어 그립을 잃게 되서 또 다시 세이프티카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타이어 베리어가 망가져 수리가 필요해서 세이프티카에서 레드 플렉이 떴습니다.
레드플렉 상황이라 갑자기 순위표에는 엄청난 혼선이 찾아 왔습니다.
첫번째 세이프티카 상황 때 피트인해서 타이어를 교체한 드라이버와 그냥 버틴 드라이버들간의 순서가 많이 섞여 있어서 결과 예측이 쉽게는 안되었습니다.
레드 플렉은 한 20분동안 이어졌는데
레이스가 끝나고 언론사에서 말이 많았던 문제는 레드 플렉 상황에서 차량을 수리하게 하는것은 레이스를 재미 없게 하는 요소가 된다고 다들 지적을 했습니다.
자세한 사진을 구하진 못했습니다만, 일단 레이스 초반부 부터 발테리 보타스77 은 급격한 페이스 저하가 일어났고, 무전으로 계속해서 엔진모드에 대해서 불만을 이야기 했습니다.
레드 플레그 상황에서 피트레인에서 대부분의 팀들이 타이어를 교체했고, 심지어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의 엔진커버를 뜯어서 파츠를 교체했습니다.
주행할때도 메르세데스는 더티에어로 몬자에서 고생을 했는데, 다른 엔진메이커에 비해서 냉각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습니다. 레드 플렉에서도 엔진커버를 교체했는데 교체 하는 파츠가 냉각 루버로 추측되는 파츠들을 교체한것으로 보아 몬자에서 냉각 문제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거와 같이 레드 플레그에서 랜스 스트롤과 알파로메오팀은 정말 피트스탑을 공짜로 가져가게 되면서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걱정과 염려대로 스트롤과 알파 로메오가 우승을 하거나 포인트를 많이 가져간건 아니지만, 레이스의 흥미를 떨어뜨리기만 하는 규정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FIA 는 예전과는 다르게 안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엄격한 태도를 최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세이프티카는 나오지 않을 상황에 세이프티카가 예전보다 자주 나오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분명히 레드플레그도 뜰 상황은 나타날 것이지만 이런 규정은 스포츠의 흥행을 위해서라도 없어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드 플레그가 끝나고 두번째 스타트 이후에 맥스 베르스타펜은 mechanical problem(기계적 결함)으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과 안토니오 지오반나치는 10초 스톱 앤 고 페널티를 받았기 때문에 순위에서는 상당히 많이 밀려났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알파 로메오 에서 이번시즌 첫 포인트를 기대했지만 알파로메오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포인트 피니쉬를 했습니다.
20 바퀴 정도를 레이스 하면서 과연 사인츠냐 가슬리냐가 계속 경기에 화두가 되었습니다.
사인츠는 마지막 바퀴에서 모든 포텐셜을 쏟았지만...
결과는 피에르 가슬리 우승 !!!!!!!
늘 항상 이야기 하는 그 조합 .. 햄보막 이 아닌 포디움이라 적응은 안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저 3명도 포디움이 잦은 드라이버들은 아니라 언제 샴페인 뿌리는지 뭘 하는지는 잘 모르더라구요 ㅎㅎ
일단 정말 오랜만에 나온 가장 어린 포디움 조합이었습니다.
사인츠 94년생, 가슬리 96년생, 스트롤 98년생
그리고 모두 두번째 포디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포디움 세레모니가 끝나고 가슬리는 단상위에서 앉아서 인생샷을 남겼습니다.
아마 만감이 교차 할꺼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레드불에서 강등당했고, 절친인 앙투완 위베르도 사고로 세상을 떴으니
하지만 일년뒤 F1에서 첫승을 달성합니다.
커뮤니티에서 가슬리는 똥차를 줘야 잘 탄다는 이야기가 들릴정도로 정말 대단한 드라이버 같습니다.
넷플릭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레드불에서 잔인하게 잘랐는데
토로 로쏘로 오고 나서 나는 내 능력에 120%를 쏟아 붇는 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얼마뒤 그리드에서 사라질 드라이버 같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정말 강등 이후 칼을 간 모습입니다.
올해는 계속해서 8위 정도의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니 팀 입장에서도 꼭 필요한 드라이버가 된 셈이죠.
이번 그랑프리는 알파 타우리에게도 혼다에게도 엄청난 그랑프리가 되었습니다.
알파 타우리는 12년 만에 우승자를 몬자에서 배출했습니다.
세바티안 베텔이 몬자에서 우승하고 12년만에 홈인 몬자에서 또 우승을 했습니다.
혼다에게는 알파 타우리 (토로 로쏘 시절 포함)와 50번째 맡는 레이스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전체 적인 느낌은
-그래도 스포츠는 어느 정도 운이 따라 주어야 하는 구나..
-가슬리는 참 잘했다.
-아쉬운 맥라렌은 10년동안 부진한 모습에 대한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이스 전략이 공격적이기 보다는 포인트 획득을 위한 안전빵을 택한거 같다.
-키미 라이코넨이 올 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쉽다.
-메르세데스는 이태리가 스폰서 홈 그랑프리 였지만, 항상 특별한 경기에 망하는거 같다.
-페라리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윌리엄스도 포인트 획득할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쉽다.
-르노는 뭐한건가...
-알본 조만간 짤리겠네..
이렇게 저렇게 쓰다보니 첫 포스팅이 길어졌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독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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