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마세라티 슈퍼카 MC20 공개

마세라티에서 2004년 뒤로 정말 오랜만에 미드쉽 스포츠카를 공개 하였습니다.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온라인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샤시 네임은 MC20 이며 그동안 스파이 샷으로 보았던거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실내는 그닥.. 뭐 마세라티가 그렇죠 

실내도 카본을 덕지 덕지 발라 놓았는데, 플라스틱 소재가 거의 보이지 않는것으로 생각할때 이차의 포지션은 입문용 슈퍼카가 아니라 플래그쉽 모델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차에 대한 간단한 스펙으로는 

3.0L 트윈터보 max 7500rpm

3500rmp 에서 최대 출력 630HP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볼때는 페라리를 많이 연상시키는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일단 페라리와 마세라티는 모데나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라리 산하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관계입니다. 

아우디와 포르쉐가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있는것과 같이 페라리와 마세라티도 FCA 그룹 산하에 있습니다. 

 

스파이 샷과 거의 흡사한 디자인이라고 아까 말씀드린거와 같이 스파이 샷에서는 특별한 점은 못찾았으나 이때부터 뭔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느낌은 왜 페라리가 계속 생각이 나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F8 트리뷰토(좌)/SF90 스트라달레 (우)

F8 트리뷰토 리어뷰 

 

일단 디자인적으로 중첩이 되는 부분 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앞모습은 적절히 F8 과 SF90 을 섞어 놓은 모습입니다. 

 

가장 페라리라고 느낀 부분은 뒤부분 입니다.

공통점이라 느끼는 부분 

1. 배기 파이프 위치

2. 디퓨저 레이아웃

3. 리어 글래스 소재 느낌

4. 전체적인 리어 라인 

 

마세라티의 3지창 로고를 연상시키는 리어 글래스 입니다. 

 

아마 추측에는 경량화를 위해서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했을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F8 도 폴리카보네이트 글래스를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유리보다는 가볍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많이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리

 

마세라티에서 정말 오랜만에 미드쉽을 발표 했습니다. 마세라티라는 브랜드의 포지션은 참 애매합니다. 고급 브랜드 인것은 확실하나, 마이바흐 롤스로이스와 같은 고급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고, 그렇다 해서 페라리나 맥라렌 처럼 레이싱에 뿌리를 둔 브랜드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내 딜러사인 FMK 에서도 마세라티에서는 적자가 발생해 페라리 팔아서 적자 매꾼다는 이야기가 들릴정도 입니다. 

 

엔트리 모델인 기블리는 1억 초반대 모델인데, 같은 금액을 주고 더 큰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정말 이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있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에는 쉽게 구매 할수 없는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MC20은 마세라티에게 새로운 변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가격대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온것이 없지만, 가격대가 아우디 R8 과 비슷해진다면 아주 좋은 경쟁자가 될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럽에서는 계속된 환경 규제로 더이상 대 배기량 고성능 차량이 출시가 되지 않는데 MC20에 들어간 3.0L 엔진은 현 상황을 잘 이야기 하는 예시가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3000cc 엔진으로 이제는 600마력을 내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만큼 열 효율도 많이 올라갔지만 점차 내연기관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내연기관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않겠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 내연기관을 조금이나마 더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댓글과 구독 꼭 부탁드리겠습니다.